인도동향

인도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8가지 경제 지표 정리

관리자 2018.03.14 20:23 조회 1346
*** 잘디 잘디 뉴스의 인사이트와 풍부한 자료가 돋보이는 기사입니다.
인도 경제를 매크로로 접근하는 사람들은 작년 GST 와 Aadhar 카드 모두 인도 경제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초전이라고 합니다. 
실제 법안들은 옛날 Congress 때부터 나왔지만 워낙 국민의회가 부패했기에,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걸 BJP 가 무식할 정도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하지요.  나라가 극우로 흘러가고 있다는 걱정을 빼면 모디 총리에 대한 사람들의 반감도 많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연임도 큰 문제없을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한국은 아직도 20년전 인도를 상상하고 있습니다. 
 

인도 경제지 파이낸셜 익스프레스에서 보도한 최근 인도 경제의 회복세를 반영하는 8가지 경제 지표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 경제 성장률 회복

 

화폐개혁과 GST 통합부가가치세 도입의 충격으로 인해 2017-18 회계연도 1분기(4~6월) 경제 성장률은 3년 중 최저치인 5.7%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개혁 조치의 부작용이 옅어지는 동시에 농업, 건설, 제조업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호조세가 들어나 3분기(10~12월)에 이르러 7.2%까지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2017-18 회계연도 경제 성장률 예측치도 기존 6.3%에서 6.5%로 상향 조정됩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2018-19 회계연도 경제 성장률은 7.2%에서 7.5% 사이로 수렵되고 있습니다.


 

▶ 세입 규모 상승

 

인도 직접세 세입은 지난 1월 기준 6.95조 루피로 전년 동기간에 비해 19.3% 증가했습니다. 인도 정부가 탈세 방지를 위해 도이된 강화된 데이터 분석 기법과 더불어 적극적인 탈세 방지 액션플랜, 그리고 디지털 거래 활성화 정책 등에 따른 성과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법인세는 19.2%, 개인소득세는 18.6%나 증가했습니다.

 

인도는 소득세를 내는 임금 근로자 비율이 5~6%에 불과할 정도로 직접세 과세 기반이 취약한 편에 속합니다. 세정 인프라 부족이나 비공식 경제 활성화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데, 이러한 부분들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중앙-주로 나뉘어진 복잡한 간접세 체계를 하나로 통합한 GST 통합부가가치세 시행 이후, 도입 및 안착의 과정이었던 10월과 11월의 간접세 세입은 크게 줄어든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12월 8,670억 루피의 세입을 기록한 이래 1월에는 소폭 줄어든 8,631억 루피를 기록하며 건실함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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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개 산업 분야 고용 지표 개선

 

인도 정부가 수행하고 있는 8개 핵심 산업 분야에 대한 분기별 신규 고용 창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7-18 회계연도 2분기(7~9월)의 신규 고용 창출 규모는 13.6만개로 집계되었습니다. 건설 분야를 제외한 다른 모든 분야에서 일자리 증가 조짐이 감지되었는데, 그 중 제조업의 경우 8.9만개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 부실자산 감소

 

총 1조 루피 규모의 부실 자산들이 현행 파산도산법률(IBC) 규정에 의거 회사법심판소(NCLT) 등 관련 기관 및 절차에 따라 해결의 최종 단계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인도 정부는 기존 파산 프로세스의 번잡성과 비효율성을 극복하기 위해 절차의 단일화 및 신속화를 내용으로 하는 신규 파도산산법을 2016년에 새롭게 제정한 바 있습니다.

 


 

▶ 정부의 투자회수 및 민영화

 

인도 정부는 공공 기관 및 공기업의 고질적인 부채 문제와 비효율성을 해결하고자 이들에 대한 투자회수 및 민영화 전략 추진 중에 있습니다.

 

2017-18 회계연도에는 석유공사 ONGC와 HPCL의 통합건에 힘입어 본래 목표치였던 7,250억 루피를 넘어 9,125억 루피의 투자회수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2018-19 회계연도의 목표치는 8,000억 루피로 설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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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수익 개선

 

2017-18 회계연도 3분기(10~12월) 기준 기업들의 수익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5.2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에비타(EBITDA) 마진도 함께 개선되었습니다.

 

 

▶ 소비자물가지수 안정

 

2월 중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44%로 1월의 5.07%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식료품값이 폭등함에 따라 지난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5.21%까지 치솟은 바 있는데, 계절적-단기 악재의 영향이 후퇴하자 안정화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인도중앙은행이 제시한 물가관리 목표치 4%를 여전히 초과하고 있습니다.

 

 

▶ 산업생산지수 상승

 

1월 중 산업생산지수(IIP)는 7.5%로 12월의 7.1%와 더불어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GST 시행 이후 2.2%까지 떨어졌던 10월의 충격은 완전히 회복된 모습입니다.

 

출처 : 출처와 함께 관련 기사 (영문) 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korindia.com/news/33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