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동향

미래에셋대우, 국내 증권사 최초 인도 시장 진출

관리자 2018.03.05 15:32 조회 1451

IB 비즈니스 집중…현지 유망 기업 적극 투자 예정
한국계 최초 인도 브로커리지 증권사 구축 계획

【서울=뉴시스】장서우 기자 = 미래에셋대우가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자본시장에 진출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8일 인도 뭄바이에서 현지 법인 개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미르 파틸(Sameer Patil) 뭄바이증권거래소(BSE) 부이사장, 사친 와글레(Sachin Wagle) 인도 모건스탠리 대표이사, 나라야난 사다난단(Narayanan Sadanandan) SBI 캐피탈마켓 부사장, 김성은 주뭄바이 한국 총영사,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등 내ㆍ외빈 50여명이 참석했다.

개업식에 참석한 최 부회장은 "앞으로 적극적인 투자와 현지화를 통해 성공적인 현지 법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도 법인은 지난해 10월 설립됐다. 이후 11월 뭄바이증권거래소로부터 멤버십을, 올해 1월엔 인도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위탁매매(브로커리지)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영업 개시를 준비해왔다.

인도 법인은 현지 유망 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투자은행(IB) 비즈니스를 실시할 예정이며 현지 주식과 채권 트레이딩을 통한 안정적 수익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외 기관을 대상으로 한국계 최초의 인도 주식 브로커리지 증권사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인도 진출로 미래에셋대우는 홍콩을 비롯해 런던, 로스앤젤레스, 뉴욕, 브라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1개의 해외 현지 법인과 북경, 상해 등 3개 사무소를 포함해 총 14개의 해외 거점을 보유하게 됐다.

앞서 2006년 설립된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은 현재 80만명의 고객을 뒀으며 운용자산은 약 3조7000억원에 달한다.

출처 : http://news.joins.com/article/22406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