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동향

13억 '포스트차이나' 인도시장, IT 한국거점 마련한다

관리자 2018.05.03 19:12 조회 1390
포스트차이나로 주목받는 인도에 한국 정보기술(IT)기업 진출 지원 거점이 마련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인도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IT기업 오피스와 거주공간을 지원하는 'K-ICT 부트캠프 인디아(KIB 인디아)'를 7월 인도 뱅갈로르에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KIB 인디아는 인도 뱅갈로르 IT 중심지에 설치되는 공용사무실 겸 공용 숙소다. 10여개 기업이 입주 가능한 420평 규모다. 

KIB 인디아는 업무와 주거공간지원뿐 아니라 인도 비즈니스와 문화교육, 인도 IT 시장 정보 등을 제공한다. 인도내 협력기업과 투자자 연계, 법인 설립지원과 법인 설립 시 필요한 주소 등록지 등을 제공한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인도에서 일정기간 정주여건을 함께 해결하도록 사무실 겸 주거공간으로 구성했다. 

KIB 인디아를 졸업하는 우수 기업은 인도 로컬 인큐베이션 센터와 한·인도소프트웨어(SW)상생협력센터 인큐베이팅 사무실을 활용하는 기회를 얻는다.

인도는 잠재력 있는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평균 경제성장률 7%대를 기록하며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했다. 인도는 영어를 사용해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는 테스트 마켓으로 활용 가능하다. 선진 국가는 인도시장에 자국 스타트업 진출 지원기관을 설립, 운영한다.

김득중 NIPA 글로벌ICT사업본부장은 “KIB인디아는 중소기업에 멀게만 느껴졌던 인도를 초기 중국 성장기와 같은 기회 땅으로 만들고 한국 청년 창업가가 글로벌 신흥시장으로 진출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라고 말했다. 

KIB인디아는 2일부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은 올해 7월부터 기본 3개월, 최대 6개월까지 관련 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NIPA는 10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대회의실(비즈니스센터 4층)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인도IT시장 현황도 소개한다. 자세한 사항은 NIPA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사 출처 : http://www.etnews.com/20180502000072